회사·사내
DB 서버에 쌓인 주문, 고객, 매출, 재고 데이터를 SQL로 필요한 만큼 요청합니다.
분석은 엑셀 파일을 열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사내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외부 기관의 시스템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꺼내 줍니다. 길을 먼저 알면 필요한 기술도 훨씬 덜 낯설어집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 조직 안에 이미 있는 데이터는 DB에서, 웹에 공개된 정보는 화면이나 웹 수집으로, 다른 기관이 제공하기로 한 정보는 API로 받습니다. 같은 “데이터 가져오기”라도 상대가 달라지면 약속과 도구도 달라집니다.
DB 서버에 쌓인 주문, 고객, 매출, 재고 데이터를 SQL로 필요한 만큼 요청합니다.
사람이 보는 웹페이지에서 복사하거나, 반복 작업은 크롤링·스크래핑으로 자동화합니다.
정해진 양식과 주소로 요청하면 결과를 돌려주는 API를 이용합니다.
DB(Database)는 회사의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는 큰 창고입니다. 분석가는 이 창고에서 원본을 통째로 옮겨 온 뒤 엑셀로 다시 정리할 수도 있지만, SQL로 “어떤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 받을지 먼저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엑셀 중심 작업 | 수만 행의 원본 데이터를 내려받고, 필터를 걸고, 피벗테이블로 다시 집계합니다. |
|---|---|
| SQL 중심 작업 | 서버에 먼저 필터와 집계를 요청합니다. 필요한 기간·상품·지역만 골라, 필요한 피벗 결과에 가까운 표를 바로 받습니다. |
| 실무에서의 장점 | 전송량과 반복 작업이 줄고, 같은 기준의 분석을 더 빠르게 다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양이면 컨트롤 C·V가 가장 빠릅니다. 다만 매일 여러 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수백 건을 정리해야 한다면, 컴퓨터가 같은 절차를 반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여러 페이지를 따라가며 주소와 내용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도서관에서 책 목록을 훑어 어떤 책이 있는지 찾아보는 일에 가깝습니다.
찾아낸 페이지에서 제목, 가격, 댓글처럼 필요한 항목을 뽑아 표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책 한 권에서 필요한 문장만 메모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실무에서는 두 단어를 섞어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댓글을 모으고 싶다”는 일은 페이지를 찾는 단계와 댓글을 추출하는 단계를 모두 포함할 수 있습니다. 파이썬은 이런 반복을 자동화하기 좋지만, 사이트 정책과 기술적 제한 때문에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닙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반복 요청하던 일을 시스템끼리 빠르게 주고받기 위한 약속입니다. 상대가 “이 주소로, 이 양식에 맞춰 보내면, 이 형식으로 답하겠다”라고 정해 둔 접수 창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 API 제공자 | 어떤 데이터를 줄지, 요청 횟수와 인증 방식은 무엇인지 정합니다. 제공자가 정한 범위 밖의 데이터는 받을 수 없습니다. |
|---|---|
| API 사용자 | 주소(URL), 요청 방식, 필수 항목, 인증키, 결과 형식을 문서대로 맞춥니다. |
| API 문서 | 두 시스템이 지킬 약속을 적은 안내서입니다. 회사마다 표현과 구조가 달라 처음 읽을 때 어려울 수 있습니다. |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앱이 파일, 데이터베이스, 검색 도구, 업무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게 하는 공개 표준입니다. API를 하나씩 직접 이해하고 연결하는 대신, 이미 준비된 MCP 서버를 AI 도구에 연결해 “드라이브에서 이 파일을 찾아 요약해 줘”처럼 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MCP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공개 표준입니다. 개념과 보안 고려 사항은 MCP 공식 소개와 보안 권장 사항을 참고하세요.
“지난달 지역별 매출을 매주 보고 싶다”, “공공데이터를 정해진 형식으로 받고 싶다”처럼 원하는 결과를 먼저 문장으로 써 보세요. 그다음에 DB·웹·API 중 어느 길인지 고르면 됩니다.